|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 한현희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넥센은 10일 수원 KT위즈 전을 6대1로 따내며 주말 수원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31승(35패)을 거두며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어들었다.
팀 타선이 1회초 먼저 2점을 뽑아줬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1회말 KT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중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 홈런 이후 집중력을 되찾은 한현희는 이후 7회까지 3개의 안타만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넥센은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1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2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김규민과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이택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