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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올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나, 로저스가 과연 올 시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회복에만 최대 두 달이 걸린다면 본격적인 재활 피칭은 오는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간 휴식으로 처진 컨디션과 손가락 감각 회복 등 완벽한 피칭을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 결과적으로 올 시즌 로저스가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플레이오프 진입을 노리는 넥센 입장에선 외국인 교체 카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인 것.
이에 대해 넥센 구단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 자체가 상당하기 때문에 아마 장 감독이나 구단 모두 이제부터 (외국인 교체에 대해) 고민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