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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홈런3방 KIA잡고 6연승 질주...LG 김현수 만루포, 넥센에 10대6승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6-02 20:51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 리그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만루 LG 김현수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기쁨을 나누는 김현수.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6.02/

두산 베어스가 6연증 질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대0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8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김재환, 허경민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유넉민은 2016년 10월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0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4⅔이닝 8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위스가 김현수의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점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에 10대6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3패)을 기록했다. 반면 넥센 선발 안우진은 3이닝 6실점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현수는 2회 솔로포에 이어 3회 만루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인천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홈런군단의 면모를 과시하며 KT 위즈에 6대1로 승리했다. 이날 SK의 최 정과 한동민, 이재원이 홈런으로 KT를 제압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부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선발 김재영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대2로 신승을 거뒀다. 2-2 동점이던 9회 한화 백창수는 우측 담장을 맞추는 3루타를 때렸고 정은원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대2를 만들었다.

9회말에는 마무리 정우람이 마운드에 올라 20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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