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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대우 초반엔 좋았는데. 5.1이닝 3실점 패전 위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4-25 20:22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 선발 출전한 삼성 김대우가 SK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삼성 라이온즈 선발 김대우가 6회를 채우지 못했다.

김대우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이라 패전 투수가 될 위기다.

3회까지는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2회초엔 5번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6번 모창민과 7번 노진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초에도 2사후 1번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2번 이종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말 1점을 뽑아 1-0으로 앞선 4회초 동점을 허용. 그것도 2사후라 아쉬움이 컸다. 2사후 5번 박석민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준 뒤 6번 모창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1이 됐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잘 막아낸 김대우는 6회초에 흔들렸고, 결국 교체됐다.

선두 2번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은 김대우는 1사 3루서 4번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박석민이 친 타구가 좌측 펜스를 맞고 떨어졌고, 좌익수가 수비하는 사이 1루주자 스크럭스가 홈을 밟아 1-3으로 벌어졌다. 6번 모창민에겐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결국 김한수 감독은 김대우를 내리고 김승현을 올렸다. 다행히 김승현이 추가 실점을 막아 김대우의 실점이 3점이 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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