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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끼고 돌아와서 자기 역할 해주길 바란다."
김태형 감독은 "파레디스의 외야 수비가 나쁜 것은 아니다. 괜찮은 편이다. 국내 선수들처럼 잔걸음이 아니라 종종 마무리 동작이 어설퍼보이는 것 뿐이지 수비는 괜찮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배팅이다. 공격이 잘 안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재 정진호의 감이 워낙 좋고, 다른 백업 외야수들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파레디스의 공백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파레디스까지 제 몫을 해주면 두산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게 정답은 없는 것 같다. 10일 이상 걸릴 수도 있고, 지금은 단정지어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