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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두산전 5이닝 2실점 2승 불발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4-04 20:44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04/

LG 트윈스 임찬규의 시즌 2승 기회가 불발됐다.

임찬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첫 등판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첫승을 거뒀던 임찬규는 이날 5이닝 7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인채 물러났다.

1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임찬규는 박건우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직구를 통타 당하며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임찬규는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점수는 최소한으로 막았다. 2회말 선두 타자 지미 파레디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정진호를 범타로 처리했고,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에도 허경민과 최주환을 모두 아웃시켰다.

3회말에는 2아웃 이후 오재일과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2사 1,3루 위기에서 파레디스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추가 실점은 4회말. 1-1 동점 상황이던 4회에 정진호-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린 임찬규는 허경민 타석에서 정진호의 3루 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세이프였다. 계속되는 1사 1,3루 상황에서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임찬규는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볼넷 이후 양의지-오재일-오재원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아웃 처리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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