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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LG전 6⅔이닝 8안타 5K 1실점 'QS'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4-03 20:41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LG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4.03/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유희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6⅔ 이닝 동안 8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롯데전에 시즌 첫 등판해 6이닝 동안 9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던 유희관은 이날 8개의 안타를 내줬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1실점에 그쳤다. 총 102개를 공을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5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55로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자 안익훈을 초구 좌익수 플라이, 2번 김현수를 2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유희관은 박용택, 가르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5번 채은성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 역시 양석환 오지환 정상호를 상대로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면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넘겼다.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의 출루로 맞은 무사 1루 상황에서 터진 양의지의 적시 2루타와 2사 2루 상황서 터진 오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얻으면서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LG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4.03/
유희관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안익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3구째 받아친 131㎞ 체인지업이 2루 베이스 좌측 느린 땅볼로 흘렀고, 이를 유격수 김재훈이 막아낸 뒤 1루로 송구했으나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1사 1, 2루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3번 박용택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3㎞의 체인지업으로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4회초 첫 타자로 나선 LG 외국인 선수 가르시아에게 던진 4구째 121㎞ 체인지업이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되면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한 유희관은 5번 채은성과 6번 양석환에게도 장타를 허용했으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고, 7번 오지환의 2구째 타격이 투수 앞 땅볼로 처리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LG초 2사 1,2루에서 채은성을 땅볼처리 하며 위기를 넘기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4.03/
5회초에서 유희관은 첫 타자 정상호가 띄운 높은 타구가 좌측 라인 중간 깊은 곳에 떨어지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강승호의 포수 앞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안익훈을 5구째 128㎞ 커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로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포진시켰다. 3번 박용택이 유희관이 던진 2구째 볼을 당겨쳤지만 2루수 김재훈 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이 되면서 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초 주자 없는 2사 상황에서 채은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가르시아를 3구 만에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 1점차 리드를 지켰다.

7회초 선두타자 정상호가 친 빗맞은 타구가 좌측 라인 중간에 떨어지며 주자를 내보낸 유희관은 강승호의 희생번트, 안익훈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3루 상황에서 김현수를 맞았다. 두산 벤치는 유희관이 2구 모두 볼을 허용하자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유희관이 3회초 1사 1,2루에서 박용택을 병살 처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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