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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시범경기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9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최지만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콜 해멀스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루타는 1-2로 뒤진 5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완투수 닉 가드와인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다음 타자 로렌조 케인의 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때 9번 타순에서 1루수 헤수스 아귈라로 교체됐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루수 자리를 놓고 에릭 테임즈, 라이언 브런, 아귈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전 자리는 사실상 테임즈 또는 브런의 몫이기 때문에 백업 요원으로 시즌 개막 엔트리를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