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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감을 보인 전지훈련은 끝났다.
올시즌 2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마운드에 불안감은 있다.
그래서 KIA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마운드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전지훈련에서 어깨 통증이 생긴 임기영이 개막까지 컨디션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태라 개막까지 4,5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김윤동-임창용-김세현과 함께할 중간계투진도 뽑아야 한다.
시범경기가 8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들을 충분히 테스트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전지훈련에서의 평가가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게 뛰어난 피칭을 하거나 무너지는 투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기존의 계획대로 마운드가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8번의 적은 기회. 그 기회를 잡을 투수는 몇 명이나 될까. 전지훈련을 통해서 쌓은 자신감을 풀어내야할 마지막 기회가 열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