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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호투, kt 위즈가 연습경기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했다.
이어 피어밴드는 2회에 스크럭스를 중견수 뜬 공,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권희동 역시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이날 유일한 안타를 허용한 피어밴드는 후속타자 신진호를 삼진처리한 뒤 이상호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았다. 이때 1루 귀루가 늦었던 지석훈이 kt 중견수 로하스의 빠른 송구에 태그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피어밴드는 3회까지 35개의 공을 던졌다. 매우 공격적인 승부와 제구력이 빛났다. 피어밴드는 "오늘은 이전 등판 때보다 공을 던지는 느낌이 더 좋았다. 스트라이크존을 자신 있게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의 에이스는 올해도 건재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