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은 28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점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 후 장원준은 "호주에서 라이브피칭을 했지만 실전 경기는 처음이라 구위나 투구패턴 등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 홈런을 하나 맞긴 했지만 상대 타자가 잘 친거라 게의치 않는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며 "1회 피칭때 생갭다 밸런스가 흔들려서 조금 아쉬웠다. 개막 전까지 밸런스 향상과 볼-스트라이크 격차를 줄이는 연습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장원준은 총 32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찍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