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0대7 연봉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문경찬이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내주고 5실점했다. 불펜 핵심자원인 김윤동은 문경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1안타 무실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4안타에 묶인 타선은 공격을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했다. 1번-지명타자로 나선 김선빈은 1,3회 두 타석 연속 안타를 때렸고, 서동욱 황윤호가 1안타씩 터트렸다. 3번 타자로 출전한 로저 버나디나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타이거즈 타선은 히로시마 투수진에 밀려 삼진 11개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