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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좌완 왕웨이청(밀워키 브루어스)이 NC 다이노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투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왕웨이청은 NC가 올 시즌에 앞서 공표한 외국인 선수 선발의 콘셉트 '영앤프레시(young & fresh)'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만25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 야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왕웨이청은 직구 최고 구속 95.5마일(약154㎞)에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도 제구가 좋다고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 불펜에서 뛰었지만 이전까지는 선발로 활약했기 때문에 선발로테이션을 맡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워키 지역매체인 '브루크루볼닷컴'은 기사를 통해 왕웨이청에 대해 "96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좋다.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하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앞서 계약한 로건 베렛과 함께 NC의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해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