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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태일 체제 마감 새 대표 내정, 이유 따로 있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2-07 10:32


이태일 NC다이노스 대표. 스포츠조선DB

NC 다이노스가 이태일 대표 체제를 마감하고 새 대표를 선임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엔씨소프트는 황순현 C&C그룹장 겸 CECO(최고소통책임자)를 NC 구단 새 대표에 내정했다.

2011년 5월 NC 구단 대표에 취임해 6년 넘게 팀을 이끌었던 이 대표는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출범 초기부터 신생팀을 상위권 팀으로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소속 선수의 승부 조작 연루설과 이에 관련한 은폐 의혹으로 내홍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까지 했지만 이 대표는 2016년 8월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발표한 내용과 관련한 질책을 수용하지만 부정행위를 고의로 숨기는 것처럼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섬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덧붙여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고 현재까지 대표직을 유지했었다.

당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승부조작 혐의로 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과 NC 소속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성민 등을 검거했고, 브로커 A씨를 구속했다.

당시 논란으로 NC는 좋았던 이미지는 많이 퇴색됐다. 게다가 올 시즌 후반에는 인사 문제로 인해 이 대표에 대해 엔씨소프트 그룹의 자체 감사까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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