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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투수 장진용이 결국 LG 트윈스 유니폼을 벗게 됐다.
장진용은 '눈물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매 시즌 2군 무대는 평정하지만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KBO리그 시상식에서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한 뒤 눈물의 수상소감을 밝혀 팬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었다. 장진용은 당시 시상식에서 퓨처스 상만 5번째 받는 기록을 남겼다.
장진용은 올해 초 일본 오키나와 2군 캠프에서 기자와 만나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른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었다. 하지만 올해도 1군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결국 차디찬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