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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중 김광현, 마무리캠프 기간에 불펜피칭 시작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09:53


SK 김광현. 스포츠조선 DB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9)이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한다.

SK 구단은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3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유망주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김성갑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25명 등 34명이 참가한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을 위한 마무리캠프인데,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과정에 있는 좌완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1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 시즌 초반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이스의 복귀로 벌써부터 설레는 와이번스다.

SK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하프피칭을 시작해 현재 90% 힘으로 피칭을 하고 있다. 이승호 코치가 전담해 훈련을 돕고 있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마무리 캠프 기간에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스프링캠프 때 정상 피칭이 가능하다.

한편, 올시즌 체력소모가 많았던 주전 및 재활 선수들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에서 마무리훈련 및 재활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SK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참가자 명단


코칭스태프=김성갑, 손혁, 최상덕, 정경배, 박계원, 박경완, 정수성, 예이츠, 박재상(9명)

투수=김광현, 김태훈, 문광은, 백인식, 서진용, 이승진, 이원준, 정동윤, 정영일, 최진호, 허건엽, 허 웅(12명)

포수=이윤재, 이재원, 임태준(3명)

내야수=박성한, 박승욱, 안상현, 최승준(4명)

외야수=김도현, 노수광, 이재록, 정진기, 조용호, 최민재(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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