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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소속 2명의 투수를 영입했다.
김호준은 안산공고 출신이다. 1998년생의 어린 왼손 투수이고, 신체조건은 180cm 82kg이다. 그는 고교 시절 스피드만 앞세운 투구를 하다가 지속적인 훈련으로 제구에도 눈을 떴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1km. 변화구로는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 둘은 양승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의 지도 하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베어스가 육성선수 계약을 한 것도 경기를 치를 수록 안정된 피칭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기형은 지난 9일 주니치전 2.2이닝 1피안타 무실점, 11일 요미우리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12일 라쿠텐전 0.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