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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임기영과 kt 로치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로치.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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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위력투를 선보였다.
로치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로치는 20-1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로치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삼진 1개를 곁들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득점. 계속된 1사 1,3루에선 김민식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으로 뛰던 나지완을 잡아냈다.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로치의 땅볼 유도 능력이 돋보였다. 3회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서동욱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냈다. 김주찬에게 좌중간 2루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내야 땅볼 2개와 삼진 1개. 5회에도 김선빈, 버나디나, 서동욱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로치의 구위는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6회초 김주찬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나지완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 종료. 7회에는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민식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팀 타선도 20점을 화끈하게 지원해줬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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