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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끝 두산 김태형 감독 "타자들 페이스 조금씩 살아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9-03 17:56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두산 장원준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9.03/

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끊고 다시 분위기 살리기에 나섰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4-1로 앞서던 6회 닉 에반스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5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12승(7패)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가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제 몫을 다 해줬다. (김)성배를 비롯한 불펜도 잘 막아줬다.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칭찬해주고 싶다. 타자들의 페이스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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