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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K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SK 힐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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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상대 실책 덕에 진땀승을 거뒀다.
SK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9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으며 5대4의 승리를 거뒀다.
SK는 8회말 2점을 뽑아 4-1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굳힌 것 같았지만 9회초 이승엽과 이원석의 연속타자 홈런에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이재원의 안타와 노수광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2루서 2번 나주환의 유격수앞 땅볼 때 공을 잡은 유격수 강한울이 2루로 던진 공이 2루수 조동찬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진 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아 5대4로 승리했다.
SK 힐만 감독은 "8회까지 선발 문승원을 비롯해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필요할 때 홈런을 비롯한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줘 승리를 했지만 9회초 동점을 준 부분은 아쉽다"라면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끝내 승리를 가져온 부분은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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