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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롯데 박헌도의 타구를 잡아낸 두산 김재호가 김재환과 충돌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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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좌측 어깨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호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4-3으로 앞선 5회초 2사 후 김재호는 박헌도의 3루쪽 파울플라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달려오던 좌익수 김재환과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서 고통을 호소하던 김재호는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재호는 30일 박진영 정형외과와 충무병원 등 2군데서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우선은 좌측 어깨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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