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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바이런 벅스턴이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박병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고, 바뀐 투수 제프 페럴의 3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9호 홈런이었다. 로체스터는 벅스턴과 박병호의 솔로포를 묶어 2점 차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최근 타격감이 뜨겁다. 지난 28일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2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만 보면,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