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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화 이글스전 6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역전 투런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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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마지막 올스타전을 향해 달려간다.
이승엽은 12일 KBO가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총 40만8844표를 얻어 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19만8099표),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7만5506표), kt 위즈 이진영(6만8056표), SK 와이번스 정의윤(5만2235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쳤다.
이승엽은 올스타전에 개인통산 11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 기대된다. 6월 12일 현재 40세 9개월 25일인 이승엽이 베스트로 선정되면, 2015년 이호준(NC 다이노스)의 39세 5개월 10일 타자 부문 베스트 최고령 출장 기록을 경신한다.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이승엽은 마지막 시즌까지 중심타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3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기여했다.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0번째 대포를 가동해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나눔 올스타팀 외야수 부문의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46만2153표를 획득해 1차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2017년 KBO리그 올스타전은 7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드림 올스타(두산, SK,롯데, 삼성, kt)와 나눔 올스타(NC, LG, 넥센, KIA, 한화)로 나뉘어 진행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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