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중견수 버나디나의 호수비가 5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5월 1주차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나온 버나디나의 호수비가 7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경기의 3회 말, 버나디나는 김대륙이 친 중견수 방향의 큼지막한 타구를 20여미터 달려 잡아냈다. 중견수 머리 뒤로 넘어가는 까다로운 타구였지만, 버나디나의 빠른 주력과 정확한 점프 타이밍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수 있었다.
이 날 승리투수가 된 임기영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버나디나의 좋은 수비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일 NC와 LG경기에서 나온 임훈의 몸을 사리지 않은 호수비가 총 득표율 16%로 ADT캡스플레이 5월 1주차 2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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