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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NC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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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호투. LG 트윈스 우완 투수 임찬규가 실력으로 선발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3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7이닝 동안 3안타 4삼진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다. 이날도 임찬규는 7회까지 투구수 87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타선이 1회부터 터져주며 득점 지원까지 안겼다.
초반 실점 위기에서 병살을 잡아내며 스스로 부담을 떨쳐낸 임찬규는 이닝을 거듭할 수록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LG 양상문 감독 역시 "찬규가 위기 상황에서 점수를 주지 않은 것이 승리 원동력"이라고 칭찬했다.
"우리 수비수들을 믿고, 큰 잠실구장에서 부담 없이 던진 것이 결과가 좋았다"는 임찬규는 "상대팀이 강한 타선이었지만, 의식적으로 공격적인 빠른 승부를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아준 타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임찬규는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안하게 던졌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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