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로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에 앞서 "로치가 정말 좋은 투수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전력 투구를 해야할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로치가 어떤 포인트에서 전력투구를 하는지 눈여겨 봤다. 김 감독은 "로치는 수비 실책 등이 나올 때 전력투구를 하더라. 야수들이 부담을 느낄 때마다 전력 투구를 해서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5회 교체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평소보다 더 힘을 쓰더라. 그래서 5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바로 내릴 생각이었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