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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⅓이닝 6실점' 이재학, 2경기 연속 조기 강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4-09 15:39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NC 선발 이재학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9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부진했다.

이재학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안타(1홈런) 4사구 1개, 2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재학은 4대6으로 뒤진 3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윤수호로 교체됐다.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NC는 1회부터 이재학에게 3점의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이재학은 1회초 노수광, 최 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동엽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 계속된 1사 1,3루에서 한동민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2회에는 박승욱을 삼진 처리한 후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최 정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흔들렸다. 김동엽에게 중전 안타,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어 정의윤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홍구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이재학은 2⅓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졌다. 거의 매 이닝 실점하며 조기 강판. 2경기 연속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구원 등판한 윤수호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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