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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친 안타, 좋아진다는 뜻."
-오늘 경기 소감은.
경기 전 감독님께서 편하게 스윙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가벼운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부담을 안가지려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 말씀을 듣고 아차 싶었다. 경기에 도움이 됐다. 오늘 경기는 모든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본 경기 때 잘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투수를 본 적이 없기에, 익숙하지 않아 밀어치는 방향으로 보려 한다. 나는 뒤에서 앞으로 포인트를 가져가는 스타일이기에, 결대로 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밀어치는 안타가 많이 나온다는 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알고 있기에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남은 과제는.
상무, 경찰전 2경기가 남았는데 정말 실전인 것 처럼 치러보겠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