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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14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장원준이 고무줄을 이용한 훈련을 하며 웃고 있다.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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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낭 첫 번째 투수라고 생각하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진의 희망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나가게 된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리는 훈련을 앞두고 19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선발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고, 상대가 일본의 강팀 요미우리이기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장원준은 15일 불펜피칭을 마친 후 "어제(14일) 선발 등판 얘기를 들었다. 선수 입장에서 요미우리전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선발보다는 그냥 첫 번째 투수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이날 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장원준은 "다른 것 보다는 현재 내 페이스가 가장 괜찮아 선발로 나서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장원준과 함께 차우찬(LG 트윈스) 장시환(kt 위즈)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원준은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선발 요원이다. 첫 경기 이스라엘전이나 두 번째 네덜란드전 중 1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장원준은 이에 대해 "어떤 경기든 다 부담이 될 것 같다. 세 번째 대만전에도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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