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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300만달러 외인 타자 영입시도 주장 나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09:35


마크 레이놀즈 Russell Lansford/Getty Images/AFP ⓒAFPBBNews = News1

KBO리그 구단에서 외국인 타자를 구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거포 마크 레이놀즈(34·콜로라도 로키스)측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거론된 몸값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300만달러다.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이놀즈가 한국으로부터 300만달러 오퍼를 받았지만 로키스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레이놀즈는 최근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했다.

국내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고연봉은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로 210만달러가 최고다. 타자 최고연봉은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로 발표액은 150만달러다. 하지만 지난해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가 190만달러를 받았을 때 200만달러를 훨씬 넘겼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0만달러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는데 300만달러는 한계를 넘은 수치다. 물론 옵션계약(인센티브)이 포함된 금액이겠지만 상당히 신빙성이 높다.

헤이먼은 이미 수차례 KBO리그 외국인선수들의 한국행을 전했고, 몸값을 비교적 정확하게 전해왔다. 수십년간 다져온 네트위크를 통해 전한 뉴스는 시간이 지난 뒤 사실로 밝혀진 경우가 많았다. 주로 현지 에이전트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놀즈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0.234, 251홈런을 기록한 장타자다. 2009시즌에 4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는 타율 0.282, 14홈런, 53타점, 61득점을 기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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