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포수 이준수를 영입했다.
kt는 최근 입단 테스트를 통해 이준수를 영입, 포수 자원을 강화했다. 이준수는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1군 경기는 뛰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만 20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 종료 후 한화에서 방출돼 새 길을 찾아야 했다.
이준수는 2008년 KIA 타이거즈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1군 경험을 하지 못했다. 방출 후 현역 군복무를 마쳤다. 그러다 2012년 한화에 입단하며 이름을 알렸다. 키 1m76으로 포수로서는 작은 체구지만 강단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2012년 37경기, 2013년 47경기였던 출전 경기 수가 2014년에는 3경기로 줄었고, 2015년과 지난해에는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kt는 장성우가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확실치 않은 가운데, 지난해 경쟁한 김종민과 이해창도 누구 한 명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kt는 이준수 영입으로 이 경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kt는 이준수에 대해 "팔꿈치 부상 때문에 한화에서 방출됐지만, 지금은 야구를 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 영리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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