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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넥센과 LG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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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15승을 위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신재영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6안타 1실점했다. 팀이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오주원으로 교체되며 신재영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넥센이 승리한다면 신재영은 15승째(7패)를 거두게 된다.
1회말 선두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시작한 신재영은 2회말에도 선두 5번 이성열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6번 이양기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고비를 넘겼다. 3회에도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무실점.
3-1로 앞선 4회말 1점을 내줬다. 1사후 4번 김태균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은 것. 5회말 1사 2루의 위기에서 정근우와 하주석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난 신재영은 6회말 선두 3번 송광민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맞은 뒤 김태균을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시키고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총 74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가 많지 않았지만 넥센 염경엽 감독은 신재영의 체력 등을 고려해 교체를 지시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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