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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루 SK 최정에게 사구를 허용한 류제국이 1루에 나간 최정을 향해 사과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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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4연승을 달리며 뜨거운 상승세를 과시했다.
LG는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12승(10패)을 기록하게 된 선발 류제국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대3으로 신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했으며, 가을야구 전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다시 알렸다. 반면, NC는 3연패 늪에 빠지며 2위 자리를 확정짓는데 어려움을 안게 됐다.
팽팽한 경기였다. NC는 1회 류제국의 난조에 얻은 2사 만루 찬스에서 폭투로 행운의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LG는 2회초 양석환의 적시타와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4회초 유강남이 상대 선발 최금강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자 NC는 베테랑 이호준이 추격의 솔로포를 4회말 때려냈다. 이번에는 또 LG 차례. LG가 5회초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도망가는 점수를 얻었다.
NC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NC는 5회말 무사 1, 3루 찬스를 얻었고 박민우가 병살타를 치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라갔다.
여기서부터 불펜 싸움이 시작됐다. LG는 임찬규-윤지웅-진해수-김지용이 나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며, 9회는 마무리 임정우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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