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년 연속 10승' SK, NC 2연전 싹쓸이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1군에 올라온 SK 김광현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2016.08.16/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에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9대4로 승리,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SK는 이날 승리로 61승65패가 되며 4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고, 6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김광현은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10번째 승리를 따냈다. 4년 연속 10승 고지 정복. 김광현을 위해 타선은 홈런포 3방을 지원했다. 박승욱-김성현-박정권이 나란히 홈런을 때려냈다.

NC는 1회 박승욱과 김성현에게 솔로,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0-4로 쫓겼다. 그러나 1회말 김광현 공략에 성공하며 3점을 추격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SK는 3회 박정권이 솔로홈런을 치며 승기를 가져왔고, 5회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3득점해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김 용 기자 [e-mail]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