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최종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제70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국을 대표한 뉴욕 대표팀에 1대2로 분패했다. 하루 전 파나마를 꺾으며 인터네셔널조 결승전을 통과해 최종 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국 대표팀은 잘던지던 선발 정준호가 3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했지만, 4회 흔들리며 2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그러나 5회초 곧바로 이유민이 솔로홈런을 때려내 추격에 나섰다. 아쉽게도 역전에는 실패했다.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적시타를 때려내는 데 실패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팀이 승리했다면 84년, 85년, 그리고 2014년 이후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할 뻔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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