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이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2년 연속 20홈런 달성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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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1회초 1사 2루에서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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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NC전에서는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김태균은 이틀만에 되찾은 4번 자리에서 이름값을 확실히 해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3으로 뒤지던 1회말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나온 김태균은 NC 외국인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친 것.
볼카운트 2B1S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4구째 체인지업(시속 135㎞)을 날카롭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2점포로 연결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6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면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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