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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최신구장이다. 오랜 염원이었던 새 구장이 개장하면서, 삼성 구단과 대구 시민들은 이제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새 구장 삼성라이온즈파크에도 '옥에 티'가 있었다. 페어 지역은 배수가 완벽하게 이뤄졌지만, 1,3루 뒤쪽 파울 지역에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 있었다. 경기장 관리 요원들이 경기 시작 직전까지 1시간 넘게 물 제거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류중일 경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직접 상태를 확인까지 했다.
또 1,3루 덕아웃 지붕과 연결된 차양에도 문제가 있었다. 비가 그쳤는데도 고인 물이 계속해서 떨어졌다. 1루쪽 원정팀 덕아웃은 더 했다. 덕아웃 앞쪽 의자가 빗물로 젖어있었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