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4/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8회에 터진 대타 최주환의 안타에 힘입어 5대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넥센을 4연패에 빠뜨렸다.
3-1로 앞서다가 6회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초 2사 1,2루서 대타 최주환이 넥센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1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렸고, 이어 박건우도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5대3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동점에서 (유)희관이를 믿고 1이닝을 더 맡겼는데 7회말을 완벽하게 막아줘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주 컨디션이 안좋은 선수가 많아 백업 선수들을 올렸는데 선수들이 서로 도와가며 좋은 팀워크를 발휘해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