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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 감기 경계령이 떨어졌다.
야수진에 비해 마운드 사정은 그나마 낫다. 새 외국인 투수 보우덴이 특히 일본 캠프에서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 김 감독은 전날 잠실 SK전에서 5이닝 2실점 한 보우덴에 대해 "이제는 완벽히 적응을 마친 것 같다. 공에 힘이 있다"면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에이스 니퍼트, 유희관을 언급하면서 "둘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 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검증받는 위치가 아니지 않는다"며 "마운드에 비해 야수진 페이스가 걱정"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