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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굉장하다). 국제적인 뉴스."
오도리지는 시범경기에서 맞은 홈런에 큰 의미를 보여하지 않았다. 박병호도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반응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네 번째 시범경기 출전에서 처음으로 1루 수비로 나갔다.
오도리지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던 투수다. 2016시즌엔 4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는 1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렸다. 대니 산타나와 브라이언 도지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이후 카를로스 쿠엔틴과 케니 바르가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에디 로사리오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나가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구째 볼을 골라냈다. 그리고 3구째(직구)를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