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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평균 몸값이 1년 만에 20만 달러 증가했다.
이 밖에 100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가 수두룩하다. KBO리그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는 150만 달러,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포수와 1루수를 맡은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130만달러다. 또 두산 베어스를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더스틴 니퍼트가 120만 달러,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린드블럼도 120만 달러다.
100만 달러를 넘기진 못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3루수 아롬 발디리스는 총액 95만 달러에 사인 했다. 지난 시즌 다승왕 에릭 해커(NC),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LG 트윈스), KIA 브렛 필은 나란히 90만 달러다. 여기에 막내 kt 위즈 앤디 마르테는 85만 달러에 재계약했으며, 박병호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 받는 대니 돈은 75만 달러에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75만 달러는 팀 창단 이후 넥센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가장 많이 쓴 돈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