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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포기 한신, 양현종을 주시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31 07:49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2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한화 안영명과 KIA 양현종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양현종.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16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2016년에도 양현종을 계속 체크할 예정이라고 31일 보도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는 양현종 영입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데일리스포츠는 양현종이 2015년 시즌에 15승6패-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한신이 내년 시즌에 구단 관계자를 한국으로 보내 양현종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한신 관계자는 "좋은 선발 투수가 있어 한국으로 스카우트를 보내는 것이다"고 했다. 지난 겨울에도 양현종에 관심을 나타냈던 한신이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양현종은 지난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포스팅 금액이 적게 나오자 KIA 구단이 이적을 불허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양현종이 좌절을 극복하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고 썼다.

양현종은 올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신은 양현종과 함께 NC 다이노스의 간판 타자 에릭 테임즈를 주목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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