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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니세프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마을 봉사활동 실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17:32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니세프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KBO는 18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지구촌 어린이 마을에서 옥상 놀이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구촌 어린이마을은 3살부터 7살까지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보육시설로 여기에 있는 옥상 놀이터는 지난 7월 2015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가 적립한 4700여만원의 기부금으로 조성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KBO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벽화 그리기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종이접기를 가르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직접 실천한다. 더불어 KBO는 아직 미끄럼틀과 작은 볼풀 밖에 없는 놀이터에 1000만원 상당의 놀이기구를 추가로 기부해 놀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 및 학부모와 함께 놀이터 개소식을 진행하며, 개소식에는 KBO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임직원이 참석한다.

KBO는 2015년에도 헌혈, 희망풍차 캠페인, 드림세이브 기부 프로그램, 올스타전 수익금 기부, 소외이웃 야구장 초청행사 등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야구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KBO는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사랑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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