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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 김현수에게 연봉 300~4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기간은 2년이다.
그동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김현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의 댄 듀켓 단장은 그동안 아시아 선수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최소 300만에서 최대 400만달러는 나쁜 조건은 아니다. 세금을 제하고도 15억원에서 20억원에 달한다. 또 2년이란 기간도 좋다. 2년 간 빅리그에서 통한다는 걸 입증할 경우 이후 더 큰 액수의 계약을 할 수 있다.
김현수는 미국 진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원소속팀 두산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김현수에게 역대 FA 최고 대우를 해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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