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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시작. 대어 풍년. FA 최고액 나오나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11-29 00:14


FA 박석민이 삼성과의 최종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FA시장에 나왔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FA시장에 또한번 '머니 광풍'이 찾아온다.

대어급 실력파 FA가 대거 외부FA 시장에 나왔다.

최대어였던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한 상황이지만 다른 대어들이 정든 소속팀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이었던 3루수 박석민이 삼성과 최종 협상이 결렬되며 시장에 나왔다. 꾸준히 삼성의 3루수로서 견고한 수비와 함께 중요할 때 한방을 쳐주는 중심타자로서 활약했던 박석민은 당초 삼성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허나 끝내 삼성과 박석민은 사인을 하지 못했다. 박석민은 "시장에 나가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라고 했고, 삼성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올시즌 타율 3할2푼1리에 26홈런, 116타점을 기록.

넥센의 4강을 이끌었던 외야수 유한준과 마무리 손승락도 넥센과의 우선 협상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유한준은 올시즌 188안타로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23개의 홈런과 116타점으로 장타력과 클러치능력까지 보여주며 박병호와 함께 넥센의 타선을 이끌었다.

손승락은 58경기서 4승6패 23세이브를 올렸다. 올시즌 세이브 4위. 평균자책점이 3.82로 좀 높았지만 여전히 마무리로 승리를 지켰다.

왼손 마무리 정우람도 타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끝까지 SK와 협상을 했지만 구단의 제시액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올시즌 중간과 마무리에서 맹활약했다. 69경기에서 70이닝을 소화하며 7승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현재 FA 최고액은 최 정(SK)의 4년간 86억원이다. 그러나 이는 내부 FA. 외부 FA 최고액은 두산과 계약한 장원준의 84억원이었다.

외부 FA 최고액은 물론 역대 FA 최고액까지 갈아치울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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