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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안타 신기록 아키야마 "메이저리그 진출 생각없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11-26 07:35


올해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수립한 세이부 라이온즈 외야수 아키야마. 사진캡처=세이부 라이온즈 홈페이지

최고로 인정을 받으면 공식으로 자리잡은 게 메이저리그 도전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많은 선수들이 소속팀을 뒤로 하고 메이저리그로 달려갔다. 많은 선수가 더 큰 무대를 바라봤지만 성공한 선수는 극소수이다.

올시즌 216안타를 때려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세이부 라이온즈의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27)가 향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앞으로도 일본 국내에서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카프의 에이스 마에다 겐타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나온 말이라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지난해 구단 반대로 팀에 남았던 마에다는 '프리미어 12' 종료 직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날 아키야마는 216번째 안타를 때린 배트와 공을 기증하기 위해 도쿄돔 내 야구박물관을 찾았다. 아키야마와 마에다는 1988년 생 동기생. 이번 '프리미어 12'에 일본 대표로 함께 출전했다.

아키야마는 올시즌 143경기 전 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5푼9리, 14홈런, 55타점, 108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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