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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바껴. 왜 그런지 모르겠어."
그런데 대회 일정 등을 확정하는데 있어 너무 늦고 또 불투명하게 정해지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또 한국과 쿠바의 8강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구장이 화재로 인해 타이베이시 티엔무구장에서 타이중시 인터콘티넨탈구장으로 긴급 변경되기도 했다.
그로 인해 한국 대표팀은 숙소 호텔이 있는 타이베이시에서 버스로 2시간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또 한국-쿠바전 승자와 일본-푸에르토리코전 승자가 맞붙을 4강전 일정도 당초(20일)에서 19일로 조정됐다. 일본이 승리할 경우 하루를 앞당기로 한 것이다.
김인식 감독은 16일 쿠바전에 앞서 "수시로 바뀐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서 "WBC와 차이가 난다. 첫 대회라서 그런지 딱딱 잘 안 맞는다. 경기장 시설도 많이 떨어진다. 국제대회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타이중(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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