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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김인식 감독 "(미숙한 운영)WBC와 차이가 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18:02


야구대표팀이 16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쿠바(A조 2위)와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8강전을 펼친다.
경기 전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덕아웃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인식 감독.
타이중(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16

"수시로 바껴. 왜 그런지 모르겠어."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번이 처음인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의 아마추어식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월드베이스볼(WBC)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첫 국제대회다.

그런데 대회 일정 등을 확정하는데 있어 너무 늦고 또 불투명하게 정해지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또 한국과 쿠바의 8강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구장이 화재로 인해 타이베이시 티엔무구장에서 타이중시 인터콘티넨탈구장으로 긴급 변경되기도 했다.

그로 인해 한국 대표팀은 숙소 호텔이 있는 타이베이시에서 버스로 2시간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또 한국-쿠바전 승자와 일본-푸에르토리코전 승자가 맞붙을 4강전 일정도 당초(20일)에서 19일로 조정됐다. 일본이 승리할 경우 하루를 앞당기로 한 것이다.

김인식 감독은 16일 쿠바전에 앞서 "수시로 바뀐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서 "WBC와 차이가 난다. 첫 대회라서 그런지 딱딱 잘 안 맞는다. 경기장 시설도 많이 떨어진다. 국제대회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타이중(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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