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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SK를 누르고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3회초 고영민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8회 2사 1,2루서 민병헌이 유격수 왼쪽으로 깊숙한 안타를 날리며 2루주자 허경민을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으며 제 역할을 했다. 두산은 노경은과 함덕주 이현승 등 3명의 불펜투수들을 동원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현승은 1⅓이닝 동안 4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18세이브째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이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고 경은이가 중간서 확실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야수들도 타석에서 어떻게든 해보려는 모습이 고마웠다. 남은 3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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