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새 감독으로 긴테쓰와 니혼햄 감독을 지냈던 야구평론가 나시다 마사타카씨가 결정됐다.
라쿠텐의 새 감독으로 내정된 나시다 감도근 1953년생으로 1972년 드래프트 2순위로 긴테쓰에 입단해 1988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3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4리, 113홈런, 439타점을 올린 포수였다. 배터리 코치, 2군 감독 등을 역임하고 2000년부터 긴테쓰 감독에 올라 2001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긴테쓰가 오릭스와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감독직에서 물러난 나시다 감독은 2008년부터 4년간 니혼햄을 지휘했고, 2009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했다.
타격을 개선하기 위해 일찌감치 1군 타격코치가 정해졌다. 야쿠르트의 이케야마 다카히로 2군 야수 종합코치가 내년시즌 1군 타격코치를 맡게 되는 것. 이케야마 코치는 현역시절 통산 304홈런을 기록한 거포 출신으로 2006년부터 4년간 라쿠텐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었다. 라쿠텐은 올시즌 타율 2할4푼3리, 홈런 83개, 443득점 등이 모두 리그 꼴찌로 타격 회복이 가장 큰 난제로 꼽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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