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제이크 폭스가 KBO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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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삼성의 2015 KBO 리그 경기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3회말 무사 한화 폭스가 삼성 차우찬의 투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1루로 뛰어가며 박영태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폭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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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과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연이어 홈런을 날렸다. 2-0으로 앞선 1회말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온 폭스는 삼성 좌완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호쾌한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1S에서 2구째 직구(시속 141㎞)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이었다.
폭스의 기세는 다음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5-0으로 크게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폭스는 역시 차우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들어온 7구째 직구(시속 145㎞)를 때려 역시 좌측 담장을 또 넘겼다. 폭스의 시즌 5호 홈런이자 KBO리그 개인 첫 연타석 홈런. 이는 올해 49번째이자 통산 809번째로 나온 연타석 아치 기록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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